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은 생물의 특징을 결정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사람은 약 10만종의 단백질을 만드는데 이에 따라 각각의 세포 모양과 기능이 다르고 개인의 특징이 결정된다. 단백질은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며, 인체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와 호르몬의 성분인 동시에 신호를 전달하는 중앙시스템의 회로이다.
인체 내 세포에서는 수많은 화학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생명체가 유지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전자는 세포의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이다.
공장의 제품은 설계도에 따라 만들어진 자동 시스템에 의해 생산된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도 불량품이 나오기 마련으로 이때 생기는 불량품은 자동 공정에서 찾아내 파기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세포분열 과정에 문제가 생긴 세포가 나오면 자살을 명령하여 소멸시키거나 면역세포를 동원하여 제거한다.
만약 공장에서 잘못된 설계도에 의해 물건이 생산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엄청난 불량품이 대량 생산될 것이다. 만약 인체의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고장이 나면 잘못된 설계도로 인해 변형된 단백질이 계속 만들어져 세포분열이 통제가 되지 않아 세포가 무한 분열되는 암(癌)이 발생하게 된다.
암을 비롯한 각종 많은 질병은 유전자가 고장이 나서 생기는 유전자 질환이다. 유전자가 고장이 나는 것을 유전자 변이라고 한다. 유전자 변이는 10~30% 정도는 부모에게 물려받는 선천적 요인에 의해서, 70~90%는 환경적인 후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선천적 요인에 의한 유전자 변이란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고장 난 설계도를 물려받아 태어나는 것이다. 후천적 요인은 식생활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이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공격하여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다.
활성산소가 유전자를 공격하여 일으키는 질환 중에 무병장수에 지장을 주는 3가지 질환이 있다. 바로 암, 혈관질환, 치매다.
‘암과 심혈관질환이 없다면 죽기도 힘들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 두 가지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1, 2위다. 게다가 치매는 노년층에서 암보다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된다.
질병은 생활 습관에 따른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질병의 발병률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그리고 활성산소와 혈관의 노화도, 유전자 변이 검사를 한다면 질병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질병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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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