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14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세계초고속무선사업자협의체(WBA) 주관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즈 2015’를 수상했다.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즈는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하는 와이파이 분야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이다.
SK텔레콤은 가상화 장비인 ‘클라우드 액세스포인트 콘트롤러(AC)’의 선도적 상용화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 지난해 ‘최고의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T는 KT 위즈파크로 ‘최고 와이파이 품질 공간’ 부문을 수상했다. KT는 와이파이 원천 기술과 선구적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과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과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 부문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번에 대규모 스타디움에 특화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T는 KT 위즈파크 전 구역에 기존 와이파이보다 세 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접속지점(AP)을 설치, 관람객 2만여명 동시 접속 환경을 구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