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손콘텐츠, 100만달러 투자 유치…글로벌 음원 시장 공략

비손콘텐츠(대표 류호석)가 국내외에서 총 100만달러 규모 투자를 받고 글로벌 음원시장 거래정보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비손콘텐츠는 글로벌 음원 직배급 온라인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하는 업체다. 애플, 스포티파이, 구글, 아마존 등 세계 주요 온라인 음원서비스 공식 직배급사로서 음원을 받아 글로벌시장에 뿌리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프랑스, 중국에 사무소와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사제파트너스를 비롯해 프라이머, 중소기업청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프로그램(TIPS)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비손콘텐츠는 실리콘밸리와 프랑스에서 ‘사운덱스(SoundDex)’란 글로벌 음악유통사업 온라인 전산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글로벌 음악시장 간 음원 거래 정보와 관련 업무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해 인건비와 시간, 지역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류호석 비손콘텐츠대표는 “사운덱스는 정보화가 부족한 글로벌 음악사업에 효율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해 음악시장 전반에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비글로벌 SF 2015 톱 10 스타트업’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