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모바일게임사 ‘마우이게임즈’ 인수

블루홀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마우이게임즈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

마우이게임즈는 2013년 설립된 2D RPG 전문 모바일 게임사다. 육성 게임 ‘포켓 프린세스’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포켓 원정대’로 출시 12일 만에 한국 구글 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블루홀, 모바일게임사 ‘마우이게임즈’ 인수

포켓 원정대는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이며 이달 초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조웅희 마우이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에서 RPG와 캐주얼 부문 사업 총괄을 역임했으며 캐주얼 타이틀을 발굴, 서비스한 경험을 갖고 있다.

블루홀은 이번 인수로 캐주얼 RPG 사업 부문 핵심 인력을 영입하고 관련 제작 라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마우이게임즈는 2D 그래픽에서 강점을 보이는 소수 정예 개발사로 기존 블루홀 제작 라인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블루홀 얼라이언스 전략을 확대해 더 많은 개발사가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블루홀은 대작 MMORPG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모바일 게임 10여종을 2016년 출시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