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뽀로로` `라바` `폴리` 전문전시관 만든다

한해 이용객이 4,500만 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에 우리나라 대표 캐릭터 상품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국산 캐릭터 노출 기회 확대로 인지도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9개 캐릭터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보·전시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문화재재단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안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센터 동관과 서관 가운데 약 279.0㎡(84평) 공간을 국산 캐릭터상품 홍보·전시관으로 꾸민다. 참여 캐릭터 업체는 ▲‘뽀로로’와 ‘타요’의 아이코닉스 ▲‘코코몽’의 올리브스튜디오 ▲‘로보카폴리’ 로이비쥬얼 ▲‘캐니멀’의 부즈클럽 ▲‘유후와 친구들’의 오로라월드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디피에스 ▲‘라바’의 투바엔 △‘둘리’의 둘리나라 ▲‘뿌까’의 부즈 등 9곳이다.

양 기관은 국산 캐릭터상품 홍보·전시 이 외에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 사업 추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4,5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밀집하는 곳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국산 캐릭터를 집중 홍보해 ‘빅 킬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