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 공개한 ‘OECD 혁신전략 2015’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4.15%(2013년 기준)로 최고 수준인 한국을 가장 역동적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OECD 혁신전략은 OECD 회원국과 주요 비회원국의 혁신정책 추세와 변화를 분석·평가하는 정책보고서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 성공사례로 독일 ‘첨단기술전략’, 핀란드 ‘R&D 혁신전략’과 함께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회복에 따라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혁신 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새로운 혁신분야 개척과 민간 참여를 통해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 국가의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기업 R&D와 고등교육 R&D를 중심으로 1995년 2%에서 2013년 2.4%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자국 여건에 맞춘 혁신 정책을 수행하며 △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 배양 △통합적 혁신 생태계 구축 △포용적 혁신 △보건 혁신 및 녹색 혁신 등 다양한 발전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각국 혁신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인적자원 양성, 혁신 지향적 기업환경 구축, 지식 개발·확산 및 상업화 강화를 권고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