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임 대표에 제임스 김 사장…세르지오 호샤 회장 선임

제임스 김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CEO
제임스 김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CEO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회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회장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부로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는 한국지엠 회장에 임명됐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6월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이후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왔다. 그는 2009년부터 한국MS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또 오버추어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했으며, 야후코리아 CEO로 재직한 바 있는 IT 전문가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학위,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도 맡고 있다.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는 “한국 내 가장 큰 외국 투자기업 중 하나인 한국지엠 사장이자 암참 회장인 제임스 김 역할이 향후 한미 경제를 윈윈으로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르지오 호샤 회장은 2012년 3월 부임 이후 한국지엠 발전과 쉐보레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다. 향후 전략적 리더십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GM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