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년 1월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7에 마그네슘바디와 글래스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16메가픽셀(MP)카메라도 더 강력한 20메가픽셀카메라로 향상시킨다.
샘모바일과 네덜란드갤럭시클럽은 20일 각각 삼성이 차기 주력폰 바디재료로 보다 강력한 마그네슘재료를 사용하며, 향상된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중국 웨이보(i빙우주)를 인용, 갤럭시S7에 이같은 강력한 금속재가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갤럭시S6의 바디에는 6013알루미늄이 사용됐다.
마그네슘합금은 기존 금속재보다도 훨씬 가벼우며 떨어뜨리거나 구부렸을 때 더 강한 내구성을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6에서 벤드게이트를 겪자 아이폰6s바디 재료로 7000시리즈 알루미늄을 도입했다.
한편 중국 메이주는 최근 신제품 메이주 블루참 메탈 스마트폰에 마그네슘,알루미늄합금 바디를 사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이와 별개로 네덜란드 갤럭시클럽은 갤럭시S7에 20메가 픽셀 카메라가 들어가며 훨씬더 얇아질 것이라고전했다. 최신 삼성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에는 16메가픽셀 카메라가 들어가 있다.
차기작에 적용될 20메가픽셀 카메라는 2.6분의 1인치(0.97cm)크기이며 1미크론 크기의 픽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력소모도 크게 줄인 센서로 알려졌다.
이 칩은 감광도를 높이고 낮은 조도에서의 신호대잡음비(S/N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RWB(Red White Blue)컬러패턴을 사용했다. 물리적인 크기와 전력소비를 줄인 덕분에 이 카메라센서는 삼성의 차기작 크기를 더욱더 줄여주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7 중국,미국버전에는 스냅드래곤820칩셋, 기타지역에서는 개발중인 엑시노스8890칩셋을 사용한다. 단말기는 5.7인치 화면에 2560x1440픽셀 해상도를 가지며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