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투더퓨처2(한국 개봉명, Back To The Future Part 2)’. 그날이 왔습니다.
고교생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 분)’와 괴짜 과학자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 분)’가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을 타고 도착한 30년 후가 바로 2015년 10월 21일.
![[e영화 e테크]<1>2015년 10월21일, 그날이 왔다-백투더퓨쳐2](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5042_20151021091930_486_0012.jpg)
30년 만에 다시 세계 영화팬과 다국적기업이 들썩입니다. ‘백투더퓨처데이’로 명명된 21일. 펩시콜라는 미래로 간 마티가 마시는 ‘펩시 퍼펙트’라는 제품을 실제로 6500병 한정 제작했습니다. 토요타는 재빠르게 지면에서 몇 센티미터 떠 있는 프로토타입 보드 ‘슬라이드(Slide)’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영화 e테크]<1>2015년 10월21일, 그날이 왔다-백투더퓨쳐2](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5042_20151021091930_486_0013.jpg)
마티가 미래의 자식을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난 ‘2015년 10월 21일 오전 7시 28분’. 1980년대 사람이 상상한 2015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과연 지금 실현된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 이제 30년 전 타임캡슐을 열어볼까요.

◇현실속으로… 쪽집게가 따로 없네!
1. 자동 신발끈
이름 그대로 신자마자 끈이 조여지는 신발. 주인공이 악당의 습격을 피해 도망칠 때 사용하죠. 2011년 나이키는 한정판을 발매했는데요. 2015년 재출시 될 예정입니다.
![[e영화 e테크]<1>2015년 10월21일, 그날이 왔다-백투더퓨쳐2](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5042_20151021091930_486_0015.jpg)
2. 호버보드
하늘을 나는 호버보드 영화에선 물 위를 자유자재로 누비는데요. 토요타 ‘렉서스’는 지난 6월 23일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이 개발 중인 ‘호버보드’는 지상에서 약 2인치 정도 떠있으며 연기를 내뿜습니다. 액화질소를 냉각시켜 만든 초전도체와 영구자석을 결합시켜 만들었는데 대중화 되기에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3. 전자안경
2015년을 사는 마티 자녀들은 기묘한 모양의 전자안경을 쓰고 다니는데요. 이는 구글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 ‘구글 글래스’와 흡사합니다.

4. 3D영화
마티는 ‘죠스19탄’ 3D 예고 영상을 보고 화들짝 놀라죠. 상어가 입을 떡 벌리고 있는 바로 3D입체 극장. 우리는 지금은 하나도 생소하지 않죠. 영화 아바타가 있으니까요. 다만 현재 극장의 3D 영화는 전용 안경을 착용한다는 점이 영화속과 다르죠.

◇상상에서만… 아직 멀었다!
1. 타임머신
만약 타임머신이 개발됐다면? 그야말로 세상은 뒤죽박죽 엉망이었겠죠! 이곳저곳에서 마티와 브라운박사의 모습이 보였겠죠. 타임머신이 개발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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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을 나는 자동차
1980년대 사람들은 21세기가 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브레이드러너(Blade Runner, 1982)’와 같은 영화를 봐도 마찬가지인데요. 2014년 미국 테라푸기어라는 업체에서 조만간 비행 자동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e영화 e테크]<1>2015년 10월21일, 그날이 왔다-백투더퓨쳐2](https://img.etnews.com/photonews/1510/735042_20151021091930_486_0020.jpg)
3. 초단위 일기예보
영화속 2015년 일기예보는 정말로 정확하죠. 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 마티의 걱정에 브라운 박사는 5초만 기다리라고 하는데요. 신기하게도 하늘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구라청이라는게 함정….
4. 자동크기 맞춤옷
‘숏다리에 배불뚝이도 기성복 걱정없다’. 착용자 신체에 자동으로 사이즈를 맞춰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물에 젖으면 자동으로 말려주기까지 하는데요. 아직은 통신 기능 등을 갗춘 ‘스마트 웨어’ 몇몇 제품이 나온 상태입니다.
이밖에 다채널 TV, 영상통화, 쓰레기 연료,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보조장치, 교체 가능한 신장이나 췌장, 피부 등의 인공 신체기관, 평소에는 손바닥만하다가 조리하면 커지는 즉석 피자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김인기기자 i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