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폰 ‘루나’, CJ헬로비전에서 7만원에 살 수 있다

CJ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중저가폰 ‘루나’에 최고 33만원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출고가 44만9900원인 루나를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21일 온라인숍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 루나를 출시하며 출고가를 공개했다.

CJ헬로비전은 ‘착한 데이터 51’ 요금제(부가세 별도)에 지원금 33만원을 책정했다.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는 월 6.5GB를 제공한다.

유사한 조건으로 구성된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에서 루나를 선택할 때와 비교하면, 17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에서 루나에 18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CJ헬로비전에서 데이터 300MB를 제공하는 ‘착한 데이터 29’로 신청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15만4000원, 데이터 1.2GB가 제공되는 ‘착한 데이터 36’으로 가입하면 9만5000원이다.

CJ헬로비전이 루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소비자가 단말 가격에 민감해졌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CJ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중저가폰 ‘루나’에 최대 33만원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21일 출시했다.
CJ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중저가폰 ‘루나’에 최대 33만원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21일 출시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루나를 혜택은 동일하면서 저렴하게 내놓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