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혁신적인 크로스 쿠페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프리미엄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부분 변경과 신형 엔진을 탑재해 귀환했다.

지난 2011년 레인지로버 엔트리 모델로 합류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SUV 시장에 ‘쿠페형 SUV’라는 독창적 기준을 제시했다. 가장 가벼우면서도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했다. 출시 후 지금까지 28개국에서 165개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더욱 날렵해진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미니멀한 프런트 범퍼 등으로 외관 디자인을 혁신했다. 최첨단 인제니움 엔진 등 업그레이드 된 성능도 자랑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제스처 테일게이트 및 고해상도 서라운드카메라시스템 등도 돋보인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외관 디자인은 도시 주행에 어울리는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깨끗한 표면 처리가 강점이다. 신차 라인업은 2.0리터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5도어 ‘SE’ ‘HSE’ ‘HSE 다이내믹’ 모델,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5도어 ‘HSE’, 쿠페형 3도어 ‘HSE 다이내믹’ 모델로 구성된다.

2.0리터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연료를 연소실에 정밀하게 분사하는 솔레노이드 커먼레일 시스템으로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적용, 기존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가량 줄이고, 연비는 20% 이상 개선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m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도 알루미늄 소재, 직분사 기술, 첨단 터보차저, 독립식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등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 변속기는 신차에도 적용됐다. 모든 모델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엔진 토크를 지속적으로 분배해 주행 상태에 맞게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이달 말 국내 공식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6600만원부터 9000만원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