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과거 아내에 애틋 고백 "그 무엇으로 태어나도 당신과 인연 이어가고 싶다"

신해철
 출처:/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 방송 캡처
신해철 출처:/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 방송 캡처

신해철

가수 故 신해철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부인 윤원희의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의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윤원희 씨는 "본인도 준비하지 않아던 갑작스런 사고여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그게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서 제대로 다 물어봐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가 욕먹는 것을 각오하고 찍는 거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어머니 김화순은 신해철 집도의가 불구속 입건된 소식에 "멀쩡한 사람이 죽었는데, 그것이 억울하지 않으면 뭐가 억울한 것이냐"며 "며느리가 퇴근하고 난 뒤에 2층을 올라가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자료화면에서 신해철은 윤원희에게 "당신의 엄마 아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든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윤회를 통해 인연을 이어간다면 나는 다시 한번 당신의 남자친구와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슬픈 감동을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JTBC `히든싱어`가 고 신해철 특집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