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테크, 충북 음성에 생산 공장 준공

국내 쌀 가공식품전문업체인 라이테크(대표 신동훈)가 지난 22일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소재한 본사에서 신규 즉석밥 생산 공장 준공식과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쌀 가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라이테크는 독자적인 국내 기술력 보유한 업체로서 현재 특허 등록을 마친 ‘멸균상태로 완전 조리된 즉석밥 제조장치 및 방법(특허 제10-1184638호)’에 대한 독점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테크, 충북 음성에 생산 공장 준공

이날 라이테크는 자사 즉석밥 브랜드 ‘빠바밥’제품(백미, 오분도미, 흑미)을 선 공개했다. 빠르고 바른 밥이라는 뜻의 빠바밥 제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생산해 쌀과 물외의 첨가제를 넣지 않아 찰기가 우수하고 기존방식과 달리 뜸처리 기술을 이용한 압력솥 원리를 기반으로, 데우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시음해도 식감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신동훈 대표는 “첫 목표는 즉석밥 시장에서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력을 인정받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즉석밥 외에 기능성밥, 덮밥, 죽류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동사의 플랜트 기술을 수출해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해외 시장에 적극 진입해 즉석밥 플랜트산업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중국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즉석밥 플랜트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라이테크와 중장기적 발전에 적극 독려하고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우리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식문화 또한 유사해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층의 관심이 높아 질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생산설비보다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업그레이드 된 라이테크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라이테크는 중국을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 등 쌀 소비 국가를 대상으로 플랜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첫 선을 보인 빠바밥 3종은 11월부터 1차적으로 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고 점차적으로 유기농 전문점에서도 구매 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국장을 비롯해 음성군청 임택수 부군수, 중국기업 북경집영유흥유한공사 회장 등 약 3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라이테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