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제1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장' 성료

'비즈니스와 힐링이 있는 만남'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서울산업진흥원, '제1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장' 성료

서울시 중소, 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지난 23~24일 양일간 `제12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SBA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건국대학교/동국대학교/연세대학교/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주최,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매니저협의회 주관, 창업진흥원이 후원한 가운데 500여 명의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와 힐링이 있는 만남`이라는 이란 주제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창업 성공스토리, 우수기업 시상, 명사 특강, 선배기업과의 만남, 참여기업간의 맞춤형 만남, 유관기관의 원포인트 레슨, 제품콘테스트, 만남 이벤트, 기업 교류의 밤 등이 구성됐다.

창업 성공 스토리에서는 다음카카오의 자회사인 키즈노트 김준용 대표가 "기술 사각지대에 필요한 `적정한` 혁신"이라는 강연을 펼쳤다. 또한 ▲서울지역 창업기업 중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선발해 수상하는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상에 미림미디어랩㈜(대표 남기환), ㈜두드림시스템(대표 김규태, 이태석), ㈜로보케어(대표 박준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상에 블루카이트(주) 대표 장흥순, ㈜에프에이치엘게임즈(대표 정철), ㈜수와유(대표 이금회) 등 총 8개의 창업기업이 수상 영광을 누렸다.

명사특강 코너에서는 ‘르네상스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김상근 교수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르네상스 천재들의 삶과 그들의 깨달음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새로운 경영의 시대를 여는 창조적인 사고를 얻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콘테스트 자리에서는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진열하고, 참가자들로부터 직접 좋은 제품으로 선택받도록 자리를 꾸몄다. 이를 통해 서로의 제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창업기업 제품의 트렌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기업과의 만남 시간에는 선배기업인 `잉카인터넷`, `HIT 오토모티브`가 참여해 총 10개 사와 맞춤형 만남을 가졌다. 사전에 만나고 싶은 기술 보유기업이나 업종 등을 파악해 1:1로 매칭, 현장에서의 만남을 주선했다. 총 120개사는 서로가 가진 기술, 정보에 대한 교환과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유관기관과의 원포인트 레슨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코너 중 하나였다. SBA,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조달청, 창업진흥원, 벤처캐피탈사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현장에서 100여개 참여기업들과 1:1상담을 진행, 각 기관별 지원제도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제시했다.

SBA 성동호 기업보육팀장은 “큰 예산 지원만이 아니더라도,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만나 커뮤니케이션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 행사와 같이 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