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학술대회인 ‘제12회 국제시스템온칩디자인콘퍼런스(ISOCC)’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모든인터넷(IoE)을 위한 시스템온칩(SoC)’이다. 사물인터넷이 전체 반도체 시장에 큰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 만큼 더 나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SoC 솔루션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민다.
본 행사가 시작하는 3일 기조연설은 ‘스마트 헬스케어-반도체가 사람을 돕고 생명을 구한다’를 주제로 박용인 삼성전자 전무가 나선다. 사람의 시각, 후각, 미각 등을 반영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살펴보고 미래 기술 동향과 생리학적 센서의 종류를 소개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은 ‘사물인터넷(IoT)-실리콘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새로운 요구사항’을 주제로 치푼 챈 시놉시스 사장 겸 공동대표가 발표한다. 사물인터넷에서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는게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런 새로운 변화가 기술과 사업 모델에 영향을 미치므로 하드웨어 설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사항을 모색한다.
이 외에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한 뇌-기계-뇌 인터페이스 연구’(모하마드 사완 캐나다 몬트리올공대 교수) ‘사물인터넷을 위한 NFC 통합 기술’(타다히로 구로다 일본 게이오대 교수)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연설한다.
올해 ISOCC에서 총 15개국 17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가 주관하는 칩디자인콘테스트(CDC)에서 104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제출된 전체 논문 수는 359편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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