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미국 3개 기업에서 13억6400만달러 투자유치

해외투자유치와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위버그 핀커스·EMP벨스타·에어로프로덕츠 3개 기업에서 총 13억64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운데)가 미국 에어로프로덕츠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코닝 페인터 에어로프로덕츠 부사장(왼쪽), 세이피 가세미 에어로프로덕츠 회장(오른쪽)과 시설을 둘러보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운데)가 미국 에어로프로덕츠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코닝 페인터 에어로프로덕츠 부사장(왼쪽), 세이피 가세미 에어로프로덕츠 회장(오른쪽)과 시설을 둘러보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사모 주식펀드 회사인 위버그 핀커스는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부천 오정물류단지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 총 27만㎡ 규모 물류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EMP벨스타는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함께 유진초저온에 5억달러를 투자한다. 유진초저온은 평택 오성산단 9만2151㎡ 부지에 육류·어류·냉동과일 등을 보관하는 초저온 물류창고를 조성한다. 이 물류창고는 버려지는 LNG 냉열가스와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완전 자립형 물류창고로 세운다.

에어로프로덕츠는 2억1400만달러를 투자해 평택 장당산업단지 3만4167㎡ 부지에 반도체 산화와 오염을 막는 초고순도 질소와 수소가스 공급 시설을 조성한다. 평택에 조성중인 삼성고덕산업단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다. 에어로프로덕츠는 1973년 국내에 진출, 안산과 시화·반월, 기흥·화성을 비롯한 국내 각지에 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