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망중립성을 둘러싼 갈등 해결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별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 협회(CASBAA) 주관 ‘컨벤션 2015’에 참석, 온라인 뉴미디어 등장에 따른 망중립성 문제 등 방송 분야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넷플릭스(Netflix) 한국 진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망중립성을 둘러싼 업계 간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별도 협의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람 세왁 샤르마 인도 통신규제위원회 위원장과 뉴미디어 관련 규제 등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한-인도 시청각공동제작협정 후속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