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 성장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올해 3분기 매출 199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대비 각각 10%, 13%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2011년 1분기 이후 19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

한컴은 글로벌 제조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모바일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했다.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톱PC 오피스도 꾸준한 신규 고객을 확보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한컴은 클라우드 오피스와 HTML5 기반 웹오피스 사업에 집중, 4분기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계약 수주에 나선다. 개발 완료를 앞둔 글로벌 오피스 제품은 차별적 강점과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음성인식 통·번역과 크라우드 펀딩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사업에서도 성과를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의 이번 3분기 실적은 모바일과 데스크톱PC 오피스의 견조한 성장에서 비롯됐다”며 “신성장동력이 될 미래지향적 사업과 글로벌 오피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제품과 시장’이라는 양측면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