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11월 11일 `솔로 데이(광군절)`를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 등 빅세일을 진행한다.
중국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최초로 시작한 11. 11 빅세일 데이가 7주년에 들어서면서 브랜드를 홍보하는 주요 수단이 됐다. 하지만 징동, suning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기만의 세일 데이를 진행하면서 11. 11 빅세일 데이가 역경에 처하게 됐다.
따라서 브랜드사들이 이 행사에서 어떠한 전략을 수립해 보다 좋은 마케팅 효과, 브랜드 명성과 점유율을 확대할 것인지 등이 큰 과제이다. 현재 모든 국내외 브랜드에서는 재고, 물류, 서비스 등을 보완하고 단기 할인전략과 브랜드 발전의 장기전략을 결합하면서 O2O 등 다방면으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P&G는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선호하는 기회를 이용해 이번 11. 11 빅세일 데이에 티몰 국제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했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20여개 브랜드 외에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의 소비자가격과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 매체 관계자는 11. 11 행사는 단순한 제품 판매 목적이 아니라 기업 전략 중의 하나라고 했다. 즉 11. 11을 제품 할인 행사뿐 아니라 회사 브랜드 발전 전략과도 연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브랜드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 세일을 진행해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같은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게끔 O2O 형태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