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팬젠은 지난 2010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 및 생산 공정 개발 핵심 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TM’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자체 GMP 생산시설을 활용해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핵심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기술성 특례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윤재승 대표는 “생산용 세포주 개발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영역은 확장이 무한하고, 이머징마켓으로부터 관심과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팬젠은 이미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술을 보유한 만큼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모주식 수는 총 2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500~1만7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310억~35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일정은 내달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