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정근우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한화 이글스)가 대표팀 첫 주장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26일 김인식 감독은 선수단 첫 소집 이후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끝에 주장을 정근우로 선임했다.
김인식 감독은 "정근우가 대표를 오래 했고 경험도 많다. 투수 중에 나이는 정대현이 더 많지만 주장은 야수가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주장 정근우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주장은 처음이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할 얘기는 없다. 이런 큰 경기에선 수비가 중요하다. 덕아웃에서 분위기를 끌어오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된 느낌이다. 일본전이라 특별한 거는 없다. 첫 경기라 시작이 좋아야 한다. 상대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가 나올 거라고 본다. 동영상을 통해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주장 정근우, 기대된다", "주장 정근우, 빨리 경기 보고싶다", "주장 정근우, 활약 기대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장 정근우는 그동안 베이징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태극마크를 단 야수다. 공수주에서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