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10년
청계천 복원 10년 만에 서식하는 물고기 종류가 다섯 배 정도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류 변화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청계천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치리와 참마자 그리고 버들매치 등 20종이 기존에 있던 붕어, 참붕어 등 4종에 비해 다섯 배 늘어났다.
관계자 측은 물고기 종류가 늘어난 이유를 지난해 하천에 흐르는 물이 줄어든 뒤 하천 모랫바닥에서 주로 사는 어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계천 복원 10년, 신기하다”, “청계천 복원 10년, 어떻게든 자연은 이어지는구나”, “청계천 복원 10년, 피라냐만 안 나타났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 내수면연구소가 3차례에 걸쳐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