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렉서스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

렉서스는 다음 달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44회 도쿄모터쇼에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렉서스 LF-FC’를 공개했다. LF-FC는 브랜드 최초 수소연료전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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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기반 콘셉트카로, 수소사회를 향한 토요타·렉서스 확신을 담았다. 그동안 다듬어온 렉서스 디자인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연료전지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차별화되는 디자인, 뛰어난 주행감성, 선진적인 친환경·안전 기술을 추구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장식이나 캐릭터 라인에 의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대담해진 ‘스핀들 그릴’에서 시작하는 든든한 골격과 전·후 휠 아치를 조합했다. 향후 출시될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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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연료전지 스택과 파워 컨트롤 유닛을 엔진룸에 배치했다. 수소 탱크는 T차형으로 배치, 최적 전·후 무게 배분에 신경 썼다. 조향 응답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다. 주 구동 바퀴는 후륜이지만 전륜에는 인-휠 모터를 탑재했다. 결과적으로 네 바퀴를 모두 굴리는 4륜구동 구조를 이루면서 섬세하게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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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자율주행 기술도 탑재했다. 기존 안전 기술에 △인지·예측 판단 능력을 갖운 ‘운전 지능’ △차 대 차·도로 통신 기반 ‘연결 지능’ △운전자와 차량 간 연계를 높이는 ‘협력 지능’을 포함한다.

독특한 인테리어도 갖췄다. 운전자 착석 공간을 2층으로 나눴다. 상부는 개방감 확보와 운전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하부는 고품질 가죽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터치 패널에 직접 손이 닿지 않아도 조작 가능한 ‘제스처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중첩된 정보를 한 번에 띄울 수 있는 대형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갖췄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