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100 현대카드 협업 모델 출시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현대카드와 협업한 ‘아스텔앤컨 AK100 II X HCC’ 모델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리버 AK100 Ⅱ X HCC <사진=아이리버>
아이리버 AK100 Ⅱ X HCC <사진=아이리버>

AK100 II는 AK100의 2세대 모델로 아스텔앤컨 시리즈 중 많은 인기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기존 AK100 II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악기’로 새롭게 구성했다.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디자인을 단순하면서 복고풍으로 재해석, 기존 아스텔앤컨 제품과 차별화했다.

외관 마감, 버튼 모양, 크기, 단자 홀 크기 및 배치 등을 일관되게 정리했으며, 정보기술(IT) 기기가 아닌 악기의 느낌이 들도록 복고풍 색상인 초록색과 갈색을 적용했다. 볼륨 휠 부분도 금관 악기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 디자인하고, 오렌지색을 입혀 본체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사용자 경험(UX)은 전체 콘셉트에 맞도록 단순하면서 직관적으로 리뉴얼했다. 외관 색상과 맞도록 색을 조정하고, 앨범 아트 대신 음악 장르를 시각화 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높은 채도와 다양한 색상을 활용,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공간감과 선명도가 뛰어난 시러스 로직의 CS4398 DAC를 장착했으며 밸런스드아웃 단자를 적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음향을 구현한다. DSDtoPCM 방식으로 DSD 5.6㎒ 재생이 가능하며 USB DAC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무선랜(와이파이)을 통해 동일 네트워크 내 PC에서 음원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고, 그루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기기에서 즉시 음원 구매가 가능하다.

64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1개의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9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109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퍼플 회원은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퍼플 럭셔리 바우처를 이용해 2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