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운전사없는 자율주행차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이른 바 자율주행팟(self-driving pods)이 이를 대체할지도 모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2명의 이탈리아 연구원들이 오는 2020년까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자율주행 대중 교통수단인 자율주행팟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 새로운 교통수단이 자율주행차 대신 사람들의 여행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토마소 게첼리나와 에마뉴엘레 스페라는 ‘넥스트(Next)’라는 이름의 차세대 대중 교통수단을 개발중이다. 이는 이동 중에도 연계해 탈 수 있는 팟(pod)방식의 자율주행 교통수단이다.
서로 다른 종류의 운전자없는 대중교통수단은 전세계에서 다양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팟의 최대 특징은 열차나 버스,또는 개인차량처럼 운행된다는 점이다.
넥스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팟은 개인용 자율주행자동차처럼 운행되거나 다른 차량으로 갈아탈 수 있다.
승객은 팟으로 이동하다가 행선지로 연계되는 팟이 있으며 이들 속으로 걸어들어가 마치 열차승객이 다른 칸으로 가듯 갈아 탈 수 있다.
자율주행팟또한 전기식 차량이다. 각 팟에는 6명씩 타게 돼 있으며 서서 가길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가로 4명을 더 태울 수 있다.
누군가가 팟을 타고 싶은 사람은 넥스트를 부르는 앱을 다운로드해 자신들이 어디로 갈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탈 것인지를 알릴 수 있다. 자율주행팟은 이들을 태우고 예정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이 팟은 동시에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다른 팟으로 연계돼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더 빨리 갈 수 있게 해 준다.
전자신문인터넷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