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10’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V10 이색 문화마케팅을 펼친다. 동영상 촬영과 SNS 공유에 관심이 급증하는 미국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유명 헐리우드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을 앞세워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사업자와 소비자는 V10 양쪽 측면에 적용된 ‘20K’ 금 도금 디자인에 기대감이 높다. 홍콩에선 가죽 디자인 요구가 높아 가죽 후면커버를 적용한 V10도 별도 출시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V10을 직접 경험한 국내 고객은 사운드, 내구성, 카메라, 비디오 기능에 만족감이 높다”며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