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을 두 차례나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수상을 계기로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김준 넷마블몬스터 부사장은 지난 2013년 ‘몬스터 길들이기’에 이어 ‘마블퓨처파이트’로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것에 매우 기뻐했다. 공들여 만든 모바일 게임이 흥행과 실력에서 모두 인정받은 게임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세계에 론칭한 ‘마블퓨처파이트’ 인기는 대단하다. 불과 6개월사이 4000만건 넘게 내려받았고 이제 4000만건 다운로드를 바라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블 캐릭터가 흥행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만화와 영화로 세계인에 익숙한 할리우드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하면서 덕을 본 셈이다.
그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사람이 찾고 있다”며 “미국 카밤이 서비스하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과 게임 내 동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세계인에 친숙한 마블 캐릭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