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발생률
결핵 발생률이 한국 OECD 국가 중 1위해 관심을 모았다.
30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의 `2015 세계 결핵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당 86명으로 전년(10만명당 97명)에 비해 11% 감소했다.
결핵 발생률은 세계적으로는 매년 숨지는 사람 수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로 인해 숨지는 사람 수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핵 발생률은 가장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는 감염병 1위에 올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새로 결핵에 감염된 환자가 1000만 명에 달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0만 명에 달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 12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신규 결핵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결핵 진단을 위한 기술이 크게 향상된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에만 100만 명이 새로 결핵에 걸린 것으로 진단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핵 발생률, 어쩜좋아", "결핵 발생률, 대박이네", "결핵 발생률,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비글리오네 박사는 결핵 연구에 대한 투자는 에이즈 연구에 대한 투자보다 훨씬 적게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결핵 연구에도 에이즈 연구 못지 않은 자금이 투입돼야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