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명 전원 사망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224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그 원인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달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를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IS는 이와 관련된 증거를 내놓지 않았으며, 격추시킬 만한 능력이 있는지도 알려진 바 없다.
현재까지 224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관리들은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 전 기술적인 문제를 보고하고 비상착륙을 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31일 내부 회의를 열고 더 이상 시나이 상공을 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사 대변인은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추락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는 시나이 상공을 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