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의료보안연구소가 국제표준 의료 보안 플랫폼을 개발한다.
중앙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 중 ‘국제표준 스마트 의료 보안 플랫폼 개발’ 연구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립암센터·한라대·라온시큐어·헬스커넥트 등 총 13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3년간 110억원 규모 산학협력 중심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중앙대 의료보안연구소 등 13개 기관은 의료기관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 설계와 원천기술 등을 개발한다. △의료기기 오작동에 따른 의료정보 정합성 문제 △환자 개인정보 오남용 사고 △외부 사이버공격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 유출 등 의료정보 생성부터 활용·폐기까지 전주기 대상 다차원 접근을 시도하다.
연구 산출물은 의료기관 보안 수준 향상과 의료정보기술(IT) 수출에 활용한다. 장세경 중앙대 의료보안연구소장은 “해킹과 정보유출 등 IT발전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 의료보안 플랫폼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