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미콘 공장, 양심실종? 비 올 때마다 하수구 뿌연 거품의 정체 알고보니...

삼표레이콘
 출처:/뉴스캡쳐
삼표레이콘 출처:/뉴스캡쳐

삼표레이콘

삼표레미콘이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적발됐다.



서울시 성동구는 지난달 27일 시민 장모 씨로부터 ‘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는 점검에서 삼표레미콘이 집수조에 모아진 폐수를 전량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일부 비밀배출구로 흘려보내 하천에 유입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인근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간과 천만 서울시민의 허파 서울숲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삼표레미콘은 방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됐으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의뢰한 상황이다.

삼표레이콘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표레이콘, 이럴수가" "삼표레이콘, 서울숲이랑 가깝다니" "삼표레이콘, 양심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