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6배
한국인 취업자의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1.2배였으며, 독일의 1.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지난 1일(현지시각) 공개한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노동 시간`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전체 취업자(시간제 근로자 포함)의 1인 평균 노동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228시간을 기록한 멕시코였다.
지난해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는 독일로 1371시간에 불과했다. 한국과 753시간 차이가 난다. 독일 다음으로 네덜란드(1425시간), 노르웨이(1427시간), 덴마크(1436시간), 프랑스(1473시간)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시간이 긴 나라는 멕시코, 한국에 이어 그리스(2042시간), 칠레(1990시간), 러시아(1985시간) 등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일본(1729시간), 미국(1789시간), 영국(1677시간), 이탈리아(1734시간) 등 주요 국가들은 OECD 평균인 1770시간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한편 독일의 1.6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일의 1.6배, 우리나라 참” “독일의 1.6배, 행복 합시다” “독일의 1.6배, 독일 부럽다” “독일의 1.6배, 일 안하면 불안하지”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