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물인터넷(IoT), 게임·모바일, 3D프린터 등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이리언스 등 4개 스타트업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리커창 총리에게 정부와 대기업, 지방정부 협력 시스템을 통한 개방형 혁신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탄생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한국 창조경제모델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중국청년을 위해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준 미래부 제 1차관은 “혁신센터를 통해 중국과 더 많은 교류협력이 이뤄져 한국에서는 창조경제가, 중국에서는 창신경제가 꽃피울 수 있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창규 KT회장도 “전담 대기업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는 것은 미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윈윈 전략으로서 진정한 혁신은 상생협력이라는 점에서 중국에서도 창신경제의 성공적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