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미국 텍사스 170㎿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약

한화큐셀은 미국 오스틴에너지와 태양광 발전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큐셀USA는 미국 텍사스주에 여의도 면적 약 2배 부지(580만㎡) 17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오스틴에너지에 판매한다. 이 태양광 발전소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약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USA는 2017년 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건설한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로런스 그린 한화큐셀USA 최고개발책임자(CDO)는 “한화큐셀의 혁신적인 기술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사회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며 “한화큐셀에서 설계·조달·시공(EPC)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에너지 래리웨이즈 매니저는 “한화큐셀과 제휴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화큐셀USA은 지난달 환경오염지역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환경부문 주지사상을 수상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