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전립선비대증으로 서울대병원 입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평소 지병인 전립성 비대증 때문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실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간병인 등이 지키고 있는 상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 쪽에서) 접근을 막고 있어 정확한 입원 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상태”라며 “미열이 좀 있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그동안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집무실에서 지내며 그룹의 현안 보고를 받아왔다.

건강 이상설에 시달려온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16일에는 직접 집무실로 기자들을 불러 언론에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