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국내 최초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3일 출시한다.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앱을 2.0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첫 탑승자를 위한 할인쿠폰 이벤트도 마련됐다.
카카오택시 블랙 호출은 카카오택시 앱 2.0 버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택시 종류로 ‘블랙’을 선택하면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8000원이다.
카카오택시 블랙 기사가 기사용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면 승객 전화번호는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이고 카카오톡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담은 안심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택시 블랙 탑승 선착순 3만명에게는 카카오택시 블랙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1인 1회, 첫 탑승에 한해 증정된 쿠폰은 카카오택시 앱 쿠폰 목록에 자동 반영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호출 가능한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