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명의 복뇌건강법] (7) 숙변을 말끔히 없애주는 대장(큰창자) 마사지

[이여명의 복뇌건강법] (7) 숙변을 말끔히 없애주는 대장(큰창자) 마사지

대장의 길이는 약 1.5m로 배 외곽을 한 바퀴 돌아 항문으로 이어진다. 물과 염류를 흡수하고 나머지로 대변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장의 운동이 둔해지면 유해 세균이 급속히 번식한다. 변비나 숙변이 있으면 엄청난 양의 가스와 독소가 만들어진다. 대장뿐만 아니라 간·신장·위·난소 등 주변 장기를 오염시킨다.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두통·현기증·피로·복통·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여드름·동맥경화·고혈압·중풍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대장의 독소에 의해 면역력도 서서히 약해진다.

대장 마사지법

대장은 특이하게도 모서리가 있다. S결장·맹장·간·비장의 만곡부가 잘 막힌다. 손이 잘 닿지 않으므로 의식적으로 깊숙이 마사지한다. 이 네 곳만 잘 풀어 주면 대장의 움직임이 한결 원활해진다.

특별히 뭉치고 딱딱한 곳이 있으면 처음부터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한다.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그 주위의 유연한 부위를 자극하여 유연한 부위를 점차 확대시켜 딱딱한 부위를 둘러싼다. 그러면 뭉친 부위가 충분히 이완되어 아프지 않다.

대장의 네 모서리 풀기
대장의 네 모서리 풀기
대장의 네 모서리 풀기
대장의 네 모서리 풀기

마사지로 장의 연동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양손의 손가락을 나란히 합쳐 생쥐가 조금씩 갉아먹는 것처럼 맹장에서부터 대장 전체를 따라 작은 원을 그리며 조금씩 주무른다. 쥐가 갉아먹는 동작은 대장의 연동 운동을 모방한 것으로 큰창자의 흐름과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대장을 따라 장의 연동 운동 촉진하기
대장을 따라 장의 연동 운동 촉진하기

맹장에서부터 대장을 따라,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몇 차례 쓸어 주어도 좋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여명

타오월드협회 회장이자 이여명 장기힐링마사지 아카데미 원장, 이여명 살리는 性연구소 소장. 정신세계에 몰입, 치열한 구도의 길을 걸어왔다. 1997년부터 세계 최초로 타오수련에 입각한 4브레인 힐링시스템을 체계화해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