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2015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가 5, 6일 이틀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산학협력단,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산업체 공동연구 우수성과 전시, 현장실습 및 창업교육 우수사례 전시, 우수기술 전시, 창업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체 공동연구 우수성과로는 신개념 태양광 청소로봇 플랫폼 설계, 고효율 다기능 산업배관용 수처리 기술 등 영남대 가족기업과 교수들이 공동연구해 발굴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특히 공학교육페스티벌과 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CDP)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20여개 참신한 아이템이 전시된다.
학생 창업경진대회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창업 아이템을 전시·발표해 평가를 거쳐 우수 창업 아이템은 시상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동전 사용 편리성과 유통을 제고하기 위해 만든 앱(스마트 코인)과 휴대형 헤어드라이어 ‘포켓 드라이어’ 등을 선보인다.
‘YU TECH-BIZ 만남의 장’에서는 대학이 개발한 우수 기술이 전시되고 대학과 기업이 현장에서 기술 상담을 펼친다. 이찬수 전자공학부 교수가 ‘모바일 장치를 이용한 오디오 및 조명 감성제어시스템’을, 고영건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고연성 마그네슘 합금판재 제조방법’을 소개한다. 그 외 15개 특화기술이 소개된다.
올해는 링크사업단 성과를 지역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사 내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사업성과물을 전시한다.
이희영 영남대 링크사업단장은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대학과 지역 기업, 관련기관들이 힘을 모아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다양한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기술혁신과 현장밀착을 통한 결과물과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엑스포는 지난 대회보다 행사 기간을 하루 더 늘렸으며, 5000여 참가자가 엑스포를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