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5일에서 3일로...황교안 "기존 역사교과서 문제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출처:/뉴스 캡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출처:/뉴스 캡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이틀 앞당겨 3일 이루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면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사례를 들며 기존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황 총리는 6·25 전쟁과 관련해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며 "남북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 총리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면서 "정부는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