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에서 1분에 100원으로 음성 로밍을 할 수 있는 ‘내집처럼 T로밍 중국·중국 플러스’ 요금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SK텔레콤이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협력해, 출시하는 내집처럼 T로밍 중국·중국 플러스 요금제는 음성통화, SMS, MMS 로밍을 국내 요금 수준으로 제공, 중국을 방문하는 이용자 로밍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은 일정액 3000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 분당 100원, SMS 건당 20원, MMS 건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 플러스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요금에 1000원을 추가, 총 1만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이고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의 저렴한 음성, SMS, MMS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10분간 음성 로밍 이용 시 별도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1분 2000원으로 총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 요금이 부과되지만,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를 가입하면 일정액(3000원)과 10분 음성통화(1000원)를 합해 4000원을 지불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종전보다 80% 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