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기업 에어릭스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중국 산동성 환경보호기술서비스센터 주축으로 체결된 ‘한-중 환경기업 업무협약(MOU)’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기업으로는 제철소·플랜트 환경설비 제조기업 산동국순건설그룹유한공사(대기)와 산동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수질)가, 우리 기업으로는 에어릭스 외에도 대기·수질분야 환경기업 20여곳이 함께했다.
이 협약은 우리나라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중국 산동성 정부가 추천한 대형 환경 프로젝트에 적용하거나 양국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중국 파트너 기업은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양국 지원기관은 공동사업 추진·파트너 발굴, 환경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에 참여 기업간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은 “협약으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에어릭스가 중국 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분야 오염방지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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