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맨 앞줄 왼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아마존과 일본 라쿠텐 등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00여개사가 한국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3개국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대중소기업협력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행사다. 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수출대전에는 국내 우수 소비재 기업 500여개사가 참여했다. 유망 소비재 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 3개 행사로 진행된다.

아마존·라쿠텐을 비롯해 중국 유통 그룹 BHG·정동(JD.com),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 프랑스 1위 뷰티케어 브랜드 이브로쉐 등 대형 구매자가 제품 발굴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들과 국내 참가기업 간 2000여건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해야 한다”며 “소비재 수출대전을 국제적 비즈니스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