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프로 대박예감...애플팬들 폭발적 구매 의향

오는 11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대화면 아이패드프로에 대한 애플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애플기기 사용자들이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프로와 애플펜슬에 대해 폭발적인 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추락을 지속하고 있는 애플의 태블릿 하락세를 뒤집을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3분기 중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12.6%나 하락한 4천870만대였고 세계 태블릿 시장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프로에 대한 애플팬들이 폭발적인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전자신문DB
오는 11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프로에 대한 애플팬들이 폭발적인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전자신문DB

보도는 쿠폰앤딜스앱인 리테일(Retale)이 애플제품 사용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 75%의 응답자가 이 대화면 태블릿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68%는 아이패드프로에 처음 도입된 애플펜슬을 가장 먼저 사용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애플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아이패드프로 출시를 열광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리테일
애플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아이패드프로 출시를 열광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리테일
아이패드프로 구매의향을 보인 애플팬들의 87%는 구매하기 전에 한번 써보겠다고 말했다. 사진=리테일
아이패드프로 구매의향을 보인 애플팬들의 87%는 구매하기 전에 한번 써보겠다고 말했다. 사진=리테일

보도는 이같은 응답은 고 스티브잡스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게 할 만한 결과라고 전했다. 생전의 스티브 잡스는 애플 제품에 스타일러스를 적용하는 것을 엄청나게 혐오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사 대상자의 87%는 아이패드프로를 구매하기 전에 애플스토어에 가서 제품을 테스트해 보고 싶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9%는 인터넷구매 대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애플 아이패드프로는 가장 싼 와이파이전용 32GB메모리 제품이 799달러(90만원), 와이파이 128GB버전이 949달러(107만원)다. 128GB LTE버전은 1,079달러(122만원)다. 애플 펜슬은 99달러(11만원),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19만원)다.

한편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분기 중 아이패드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19.7% 하락한 990만대였다고 밝혔다. 애플은 3분기 중 전세계 태블릿시장 점유율 20.3%를 차지했다. 지난 해 동기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1천230만대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