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국내 11개 대학 이공계 연구실 관계자를 초청, 제2회 ‘LG-대학 테크페어(University Tech Fair)’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행사에는 28개 연구실 교수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130여명이 참석해 연구개발 성과를 시연·전시하는 등 LG전자와 혁신기술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소재부품, 정보기술 등 원천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섬유 센서, 무인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실시간 경로추정 기술, 저전력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 등 58개 연구개발성과를 시연했다.
안승권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 등 LG전자 임직원 500여명을 비롯해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해 이를 지켜봤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대학원생을 위한 일대일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선배사원의 진로코칭’ 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교수들과 연구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안승권 사장은 “행사를 대학의 혁신 기술 제안 및 인재 확보의 중요 채널로 확대하고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