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대학생에게 열정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5’ 시상식에 참석 “청년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며 참가 대학생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등이 함께했다.
구 회장은 “지구촌 탐방 기간 동안 계획을 달성한 성취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은 앞으로 꿈 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LG가 대학(원)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 해외 현장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구 회장은 매년 글로벌챌린저 발대식과 시상식에 직접 참석, 시상해왔다.
올해에는 지난 7월 선발된 35개팀 140명이 2주간 세계 20여개국을 탐방했다. LG는 이들의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본상 6개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팀 총 11개팀 44명을 선정, 시상했다.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 전원에게도 LG전자 스마트폰 ‘V10’을 선물했다.
특히 LG는 본상 수상 6개팀 24명 가운데 4학년에는 LG 입사자격을, 1~3학년에는 LG 인턴자격을 부여했다. 현재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LG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130여명에 이른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