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집안이 편안한 것은 영웅과 백성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고 나라가 망하고 집안이 부서지는 것은 영웅과 대중의 마음을 잃었기 때문이다. 생명을 가진 생물들은 모두 자신의 소원과 욕구를 채우려고 한다.” -‘삼략’ 중
‘삼략’은 중국 황석공이 쓴 것으로 알려진 병략서다. 안에는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은 물론이고 나라와 군대를 잘 경영하는 보물 같은 지혜가 담겨있다.
이 책은 ‘삼략’의 역사적 배경이나 사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현장에서 리더가 어떤 지식을 가지로 지혜롭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더 초점을 뒀다.
‘삼략’에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근본을 도덕에 뒀다. 공자가 이야기 한 인과 같이 팀장이 기본적으로 어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기본은 팀워크다. 결속력 있는 팀은 어떤 일을 해도 효율성 있게 움직인다. 팀워크가 깨진 팀을 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없다. 제대로 소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팀원들은 무기력해져서 제대로 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
아무리 소득이 높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조직에서 일한다 해도 팀원들이 서로를 편안하게 느끼지 못하면 결국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저자는 팀장이 팀에서 해야할 가장 첫 번째 일은 팀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박민진 지음. 유페이퍼 펴냄.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