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책 팔아먹는 책 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출처:/ 아이유, 진중권 sns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출처:/ 아이유, 진중권 sns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진중권이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동녘에 "포르느 그만 보라"고 일침을 가해 관심을 모았다.



진중권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라며 "문학에 대해 표준적 해석을 들이대는 것은 역사를 국정화하는 박근혜보다도 수준 떨어지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 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지"라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의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 게다가 망사 스타킹이 어쩌고 자세가 어쩌고...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고 비판했다.

아이유는 새 앨범 수록곡 `제제`를 통해 `나의라임오렌지나무` 속 등장인물 제제의 모순된 매력을 가사로 표현했다. 실제 노래 가사 안에는 제제에 대해 `교활하고 더러운 아이`라는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앨범 재킷에는 제제로 추측되는 어린 아이가 망사스타킹을 신은 채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이에 동녘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뇨.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합니다. 그리고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죠.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 생각이 듭니다”라며 제제 가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일이 커지네",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대박", "진중권 아이유 제제 비판 출판사, 어쩜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 `제제`의 모티브로 알려진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은 아이유 `제제`의 가사와 재킷 캐릭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