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혁신센터를 가다]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가다]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울산 지역 신기술, 창업 아이디어와 혁신 상품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가장 돋보이는 창조경제 구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 울산입니다.”

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늦은 출발에도 전국 경쟁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되고 있는 울산 지역 창업 아이디어와 중소기업 개발 융합 기술을 주목해 달라 말했다.

울산센터는 개소 후 3개월여 동안 발굴한 아이디어와 혁신 상품·기술을 전국 단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과 혁신상품 인증제에 내보내 다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발굴 성과를 토대로 입주기업과 보육기업을 선정하고 지원 체제를 구축해 센터 운영의 기틀도 마련했다.

박 센터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벤처 창업과 운영 경험을 갖고 있으며 1983년부터 울산대 교수로 재직해 조선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울산창조경제센터장으로 뽑힌 배경이다.

그는 울산센터 운영에서 타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 등 외부 네트워크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 지역이 대학 수, 지원 기관 등 기초 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기술 사업화, 창업 지원 등 창조 사업 노하우 또한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도권 창업 지원 기관과 적극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수도권 노하우를 울산에 접목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술 창업과 사업화도 가능하며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며 “센터 운영 초기인 만큼 창조적 아이디어를 보다 많이 발굴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