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다채널 UHD 서비스 개시···’하이 4K’ 채널 가세

SK브로드밴드가 다채널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다채널 UHD 채널을 앞세워 본격적인 고객 확대 행보에 돌입한다.

SK브로드밴드, 다채널 UHD 서비스 개시···’하이 4K’ 채널 가세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2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PP 풋프린트 미디어 홀딩스의 UHD 채널 ‘하이(High)TV 4K’를 송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송출을 시작한 UHD 전용 채널 유맥스(UMAX)에 이어 해외 4K UHD 채널사용사업자(PP)를 협력사로 확보하며 다채널 UHD 방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하이 TV 4K 채널은 세계 5000만가구에 방영되는 24시간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이다. 영화· 여행·스포츠·요리·패션·레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다채널 UHD 방송 서비스를 앞세워 신규 UHD 상품 가입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UHD 가입자 5만가구가량을 확보했다. KT·LG유플러스가 30만가구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SK브로드밴드가 고객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하이 TV 4K를 추가, UHD 콘텐츠 100여편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UHD 콘텐츠 분량을 600여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릭 클라인 풋프린트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현재 보유한 60시간 분량 UHD 콘텐츠를 연내 250시간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