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쳉 북한 방문기 공개, "북한인 삶 '헝거게임' 같아...다른 나라와 전혀 다르다"

에릭 쳉 북한 방문
 출처:/에릭쳉 페이스북
에릭 쳉 북한 방문 출처:/에릭쳉 페이스북

에릭 쳉 북한

에릭 쳉 페이스북 프로덕트 매니저의 북한 방문기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릭 쳉은 지난 5일 허핑턴 포스트 블로그에 “북한에서의 8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했다. 해당 글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달 공개했던 사진을 보기 위해 네티즌들이 쳉의 페이스북을 찾고 있는 것.

에릭 쳉은 허핑턴 포스트 블로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평양 주민들의 삶을 ‘헝거게임’에 빗대어 표현하며 모든 곳에 선전이 함께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에릭 쳉은 그는 “북한 사람들의 삶은 마치 햄릿 왕국의 내부와 같았다”라며 북한에 방문한 소감과 함께 110여장의 사진들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북한의 대부분은 기대했던 것과 다르지 않았지만, 일부는 완전히 예상치 못한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북한은 지구상의 다른 나라와는 정말 다르다”라고 전했다.

쳉은 공개한 사진들을 통해 ‘화려함과 단순함’ ‘좋고 나쁨’ ‘기이하고 아름다운 것’ 등 북한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만으로 북한을 어떤 나라인지 정의할 순 없다”며 “최소한 이 사진들은 세계에서 가장 제한적이고 궁금한 나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짧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자로서 당신은 자유란 없이 24시간 감시를 당하고, 끊임없이 긴장에 노출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